포항시는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형산강 둔치 일원에서 형산강 살리기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포항지회(지회장 김무곤)주관으로 수중 잠수부 등 50여명을 투입해 제트보트, 스킨스쿠버 장비, 공기탱크 등으로 형산강 수중 및 교각의 쓰레기 수거했다.
형산강 하류지점인 포스코 주변과 모래톱, 교각 등 육상수거가 불가능한 지점에 잠수장비와 보트 등을 투입해 태풍 「타파」로 인해 발생한 스티로폼, 고철, 나뭇가지 등 약 7톤의 태풍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했다.
포항시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형산강은 포항시민의 식수원인 만큼 상류지역 주민들의 수질환경 개선 필요성을 깊이 인식시키는 한편, 자연정화활동에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형산강 지킴이, 한국재난구조단 등 민간환경단체 등을 활용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