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 안전하고 깨끗한 제철소 구현을 위해 지난 27일 1코크스공장에서 협력사와 합동으로 ‘환경혁신의 날’을 가졌다.
포항제철소 대기개선 TF(태스크포스)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압 살수차, 분진흡입차, 진공차, 셔블로더(shovel loader) 등 17대의 전문 중장비와 인력이 동원됐다.
특히, 설비 자동화로 인해 평소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하 틈새 설비와 운송 사각지대에 떨어진 원료 등을 집중 수거했다.
송치영 포스코 안전환경 부소장은 "이번 대규모 수거 활동을 통해 제철소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대기개선 TF(태스크포스)를 조직한 포항제철소는 미세먼지와 냄새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600건 이상의 개선사업을 발굴해 포그 발생기 설치, 수처리설비 냄새 저감설비(RTO) 준공 등 지난 8월까지 127건의 사업을 완료했다.
아울러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의 35%를 저감하고 미세먼지, 냄새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환경 투자 및 환경관련 신기술 개발·적용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