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20년도 사업 대상지는 오천읍을 대상지로 하며 사업 규모는 10억 원 규모이며 지원가구 수는 116가구 지원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힘든 특정 지역의 주택·상가·공공건물 등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적으로 설치 시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2015년도 흥해읍을 시작으로 도내 5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도엔 북구 신광, 청하면 일대 주거지역에 281개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하였으며, 올해에는 지진 피해 지역인 북구 흥해읍 지역을 대상으로 17.5억 원의 사업 규모로 148개소(주택 140개소, 상가 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이외에도 포항시의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 시 지원해주는 주택 지원(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도 해마다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도에는 67가구(태양광 65가구, 지열 2가구), 2018년도에는 84가구(태양광 82가구, 태양열 1가구, 지열 1가구)를 설치 지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의 신기후체제 및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발맞춰 우리 포항시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청정 도시 건설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신청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