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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인도 열차 탈선 사상자 증가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21 15:55 수정 2016.11.21 15:55

최소 104명 사망 150명 부상최소 104명 사망 150명 부상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서 20일 발생한 여객열차 탈선 사고의 사망자수가 100명을 돌파했다. 달지트 초드리 경찰서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열차 전복사고에 현재가 최소 104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며 구조대가 아직도 가장 파손이 심한 객차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10분께 파트나-인도레 익스프레스 열차가 공업도시 칸푸르에서 약 100㎞ 떨어진 푸크라얀 푸르와에서 선로를 이탈하면서 전복하면서 이 같은 참사가 벌어졌다. 한 승객은 “열차가 갑자기 정차했을 때 운행속도는 정상적이었다”며 “다시 출발했을 때 충돌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충돌 후 객차에서 나왔을 대 일부 객차들이 탈선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객차들이 서로 충돌해 전복됐을 때 수많은 승객이 객실에 갇혔다.크레인이 객실을 들어올리면 구조대와 재난통제부대 소속 군인이 현재 객실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절단토치로 탈선된 객실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구조대는 일부 객실이 뒤틀린 상태에서 객실을 들어 올리다 안에 승객이 다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작업을 하느라 구조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탈선 사고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도 열차 철도망은 세계에서 3위 규모로 광대하지만, 신호체계와 통신체계가 노후해 사고가 자주 발행한다. 대부분 인재, 노후 시설, 유지보수 미비가 사고의 원인으로 꼽힌다. 푸크라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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