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승격 70년을 기념해 개최한 “2019 포항 복지박람회”가 복지관련 종사자, 대학생, 공무원,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영일대해수욕장 장미공원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항시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50여 복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게 열렸다. 기념식에는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복지기관단체에서 준비한 “용펑난타” “다소리세오녀 합창”, “댄스” “리듬태권도” 5개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복지종사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유공자 표창”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일반시민 8명이 “복지의 염원”을 담은 그림(액자)을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복지기관단체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2019 포항복지박람회”에서는 체험, 상담, 복지시책 안내, 볼거리, 등 60여개의 부스가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복지를 마음껏 즐기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공공복지 기관과 민간복지 기관?단체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협력으로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체계 구축에 기여하였음은 물론 포항시의 복지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장이 됐다.
이 외에도 복지박람회와 연계하여 지난 9월 18일부터 열린 복지주간행사 △사회복지주간 기념 가족행복도시 역량강화 Work-shop △포항여성 미니영화제 △초고령사회 대비 2020 베이비부머의 실버시대 ―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포럼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오는 27일에는 복지주간 마지막 기념행사로 효자아트홀에서 “아이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제4회 우리함께 놀권리 연주한day”가 열릴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복지종사자의 위로 격려와 함께 복지박람회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볼 수 있도록 복지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