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난 21일 오후부터 23일 오후까지 우리 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일 포항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17호 태풍 타파 대비 상황 판단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시장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우리 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시설별 관리자의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확립, ▲집중호우 대비 저수지 방류조치, ▲배수펌프장 사전점검 및 정전 시 비상전력공급방안, ▲재해취약지구 및 취약시설 사전점검에 따른 안전조치 강화, ▲시설물 관리 철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점검, ▲소형어선 육지인양 및 주요 항·포구 대피조치, ▲응급복구대비 인력 및 장비확보, ▲강풍 대비 옥외광고물 및 공사장 점검, ▲상황의 신속한 전파 및 주민홍보 강화, ▲ 필요 시 침수지역 출입통제 및 차량이동조치 등의 내용에 대해 논의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으로 인한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부서의 직원들은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이번 태풍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우려가 있음으로 형산강 및 저수지 수위 확인 및 배수펌프장점검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민들은 태풍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드리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하는 행동요령을 준수해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