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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해병대 제1사단, 지역 중증장애인 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이한우 기자 기자 입력 2019.09.04 13:22 수정 2019.09.04 13:22

 

해병대 제1사단 공병대대가 취약계층 지원 및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자매결연단체인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참 좋은 주간 보호센터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 좋은 주간 보호센터는 포항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을 주간동안 보호하고 일상생활능력과 사회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건물이 노후화돼 매년 겨울 난방여건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부대는 자매결연단체와 함께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논의하면서, 도배와 장판은 물론 난방배관까지 재설치함으로써 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결정했고 이번 공사지원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

부대는 지난 2006년부터 자매결연단체인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과 함께 매년 기초수급자 및 결속아동 주택수리는 물론 실버타운 김장봉사 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에 참가한 황주용 중사(부사관 344)지역주민의 이웃인 해병대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되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민의 해병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참 좋은 주간보호센터장은 매년 노후화되는 센터 환경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해병대 장병들의 도움을 받아 고마울 뿐이다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해병대야말로 진정한 이웃이다고 말했다.

  이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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