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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하하야 놀자’ 상설공연 마무리

이한우 기자 기자 입력 2019.09.02 16:38 수정 2019.09.02 16:38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한 ‘2019 하하야(夏河夜) 놀자하계상설 공연이 시민들과 함께한 두 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여름밤 시원한 수변에서 즐기는 공연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하하야 놀자는 지난 76일 연오랑세오녀 예술단의 경기민요가 첫 공연의 시작을 알렸으며, 두 달간 무용, 가요, 국악, 어쿠스틱, 시낭송, 하모니카, 관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평균 연령 60~80대 어르신들의 참여가 돋보였는데 노래 봉사 활동 공연팀 사랑가요노인자원봉사클럽시니어 난타팀 청춘난타는 어느 공연팀보다 유쾌하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당초 ‘2019 하하야 놀자824일까지의 일정으로 계획되었지만,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다나스 태풍에 취소되었던 3회 차 공연을 831일 마지막 일정으로 재편성하여 계획한 8주간, 16개 공연팀이 모두 공연하게 됐다.

또한, 작년까지 진행했던 토·일요일 공연에서 올해는 매주 토요일 2개 단체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공연자에게는 실연의 기회를, 관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이렇듯 하하야 놀자는 단순히 공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민과 함께 문화를 나누고,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이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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