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올해 여름철 폭염 속에서 물놀이로 인한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맹활약한 119시민수상구조대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 54명은 지난 6월 29일부터 약 두달간 관내 피서객 밀집지역인 칠포해수욕장 및 월포해수욕장에 배치돼 인명구조 활동, 안전계도, 소방안전캠페인 등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 7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운영상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해 향후 개선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예방활동에 기여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실적 발표와 함께 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이번 여름철 기간 동안 칠포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에서 인명구조 4건, 안전조치 340건, 현장응급처치 303건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상무 소방서장은 “여름철 기간동안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안전을 위해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활약하신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