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죽장면을 중심으로 여름사과인 홍로 및 자홍을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올해 포항지역은 개화기 때 냉해피해로 착과량이 평년에 비해 적어 생육기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생산량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 죽장면 일원은 해발 400m 전후의 고지대로 일교차가 커 사과의 착색상태와 당도가 좋은 편이며, 대부분 회원들이 GAP인증을 획득해 안정성이 높다.
또한 죽장영농조합법인 등 지역 유통조직을 통해 체계적인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 대표브랜드인 ‘죽장 산사과’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유통업체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현재 명품사과의 명맥을 잇기 위해 추석을 겨낭한 품종으로 갱신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에는 13개 농가에서 5ha의 신품종인 ‘아리수’를 식재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