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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지스타2016’韓·中·日 격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1.16 15:50 수정 2016.11.16 15:50

MMORPG 출품작 가득…日·中, VR게임으로 눈길MMORPG 출품작 가득…日·中, VR게임으로 눈길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6'이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를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이번 행사에는 35개국에서 653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인 2719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모바일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넷마블게임즈는 5년만에 메인 스폰서 타이틀 자격으로 지스타에 화려하게 복귀한다. B2C부스(100부스)에 자리잡은 넷마블은 약 250여대의 대규모 시연대를 통해 모바일 게임 체험에 최적화된 부스를 구성했다.넷마블은 올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포함해 최초 공개 신작인 '펜타스톰', 스타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등 총 3종의 신종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혈맹'과 '공성전' 등 원작의 콘텐츠를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해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중 출시 예정이라 최종 공개 버전으로 봐도 무방하다. 현장에서는 게임 전반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요새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펜타스톰은 중국 텐센트 티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중국 출시 1년만에 2억명이 넘는 유저를 기록하기도 했다.넥슨은 창립 초기 슬로건 '라이프 비욘드(Life Beyond)'를 올해 지스타 주제로 정하는 등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자체개발 신작 18종(모바일 16종·PC온라인 2종)과 퍼블리싱 신작 17종(모바일 12종·PC온라인 5종) 등 역대 최대인 35종의 게임을 준비했다.역대 최대 규모인 총 400부스의 넥슨관은 각각 150부스 규모의 PC온라인게임존과 모바일게임존, 다양한 신작 게임 쇼케이스와 대전 및 e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되는 100부스 크기의 '슈퍼 스테이지'로 마련한다.넥슨은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천애명월도', FPS(슈팅게임) '로브레이커즈' MMORPG '페리아 연대기' 등 베일에 싸여있던 다수의 신작 게임을 시연 버전으로 최초 공개한다.슈퍼 스테이지 부스 외벽 공간에는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와 넥슨 주요 게임 공식 굿즈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마련된다.프리미어 스폰서 자격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중국의 룽투코리아는 야외특설무대와 B2C관 100부스 규모로 참가를 확정했다.신작 모바일 게임 4종, 가상현실(VR)게임 1종, 증강현실(AR)게임 1종 등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만화 캐릭터 '아톰'과 '레오'를 전면에 내세운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아톰의 캐치캐치'를 출품한다. 내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액션 RPG '히어로즈 오브 스카이렐름: 천공의 성'과 '나선경계선', '강철소녀' 등 모바일신작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아울러 VR·AR존을 따로 마련해 격투소재 VR게임 '파이널포스'와 AR게임 '마이크로볼츠AR'를 시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3년 연속 지스타에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소니)는 41종의 신작을 가지고 왔다. 여기에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등 발매 예정 타이틀 18개와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의 주요 출시작도 포함됐다. PS VR은 PS4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VR기기다. 특히 귀신들이 등장하는 유명 호러게임 '화이트데이'의 후속작이자 VR게임인 '화이트데이: 스완송'은 현장에서 15분가량의 시연 버전으로 체험이 가능하다.이번 PS VR 출품작들은 호러 장르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VR이라는 특성을 통해 이같은 장르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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