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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나무치료 전문가 무료 컨설팅 좋은 호응

이한우 기자 기자 입력 2019.08.20 15:44 수정 2019.08.20 15:44

 

포항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나무의사전문자격 소유자를 통해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림병해충, 생활권 내 조경수목 피해 등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처방시스템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현재 시민 요청 민원 50여 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수목진단과 처방전을 발급 수목진료의 중요성과 수목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컨설팅 대상수목은 시에서 관리하지 않는 아파트·학교·사회복지시설, 주택 등 시민생활권 내 위치한 수목으로 병해충 감염피해 여부, 생육부진 원인규명, 무분별한 농약사용의 문제점을 조사해 전문적인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수목진료 전문가인 나무의사가 수목진단과 처방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나무의사란 나무가 아프거나 병이 들었을 때 이를 진단해 적절한 방제법과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해 주는 사람으로, 2018년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로, 수목진료 관련분야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시는 수목컨설팅과 함께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숲인 송도 송림의 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80백만원으로 수목생육환경개선을 위한 토양개량, 수목외과수술, 병해충 방제, 수목지지대 정비, 이용객 편의와 수목보호를 위한 차량진입 방지시설, 로프휀스 설치 등 우량 해송림 보호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컨설팅 신청은 포항시 산림과 소나무재선충방제팀(270-3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숲사랑과 수목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생활권 주변 수목에 대한 병해충과 관리에 관련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 나무치료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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