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오는 9월 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포항생명지킴이, SOS지킴이, 응급실지킴이, 우리동네지킴이의 ‘생명지키기 7대 선언문 낭독’과 생명사랑 긍정메시지 전달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며, 2부에서는 극단 ‘비유’가 뮤지컬 ‘메리골드’를 선보인다.
메리골드의 꽃말인 ‘다시 오고야 말 행복’을 부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세상살이가 힘겨운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위해 모인 가운데 각자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 같은 공연이 될 이번 공연에 오셔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희망메시지 수건 만들기’,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검사’, ‘생명사랑포토존’, ‘신체건강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는 13세 이상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단체 관람 등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270-4094)로 문의하면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