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불나면 대피먼저!』의 슬로건으로 화재 시 대피를 우선시하는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영국, 미국 등 외국에서도 화재발생 시 소화요령 보다는 비상대피를 우선해 교육하고 평상시 대피 계획을 수립 및 훈련을 반복해 인명피해 저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화재인명 피해 현황를 보면 2019년 상반기 사망자가 전년도 상반기 대비 65명(28.6%) 감소한 162명, 부상자는 195명(14.9%) 감소한 1,118명으로 나타나 불나면 대피 먼저의 추진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에 대피먼저 관련 포스터 및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고 소방안전교육 시 화재대피요령을 최우선 교육한다. 또한 홍보캠페인 및 SNS을 통한 시각적 홍보에도 주력한다.
송인수 영덕소방서장은 “외국의 경우 소화요령 보다는 비상대피를 우선해 교육하고 평상 시 생활공간에서의 대피에 대한 계획수립 과 반복훈련을 통해 피해사례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불나면 먼저 대피 후 119신고 및 초기소화 요령 교육을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