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일통일락’2016 행복나눔박람회가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오산 잔디분수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2016 행복나눔박람회는 ‘하나되어 통하고, 하루동안 즐기는 구미’란 주제로 평생교육, 주민서비스, 자원봉사를 통합해 약 60여개의 기관·단체와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구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크게 교육봉사·주민서비스 마실로 구성된 홍보 체험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사업, 지역서비스 활동 등을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또 테라리움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EM을 활용한 천연제품 만들, 임산부 및 노인생애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정보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제공,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IT도시 구미가 행복으로 날아오름을 표현하는 드론 비행 개막 퍼모먼스를 시작으로 5감(시각·미각·촉각·후각·청각)을 활용한 이벤트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The Youndg Sound’ 등 21개 팀의 동아리 공연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가상 기부체험존’을 운영, 행사장 내에서 통용되는‘yes’ Money를 기부체험 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시민들의 이웃사랑 나눔실천 동참을 유도했다.특히 청소년이 ‘yes’ Money 20장을 모아 제출하면 자원봉사활동 4시간도 인정해주는 등 배움과 나눔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생생하고 즐거운 교육의 장이 됐다.김중권 부시장은 “행복나눔박람회가 주말을 맞아 가을 단풍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들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축제를 통해 구미가 IT도시뿐만 아니라 교육과 행복이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