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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의날 제1회문무대왕해양대상시상식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7.20 15:58 수정 2019.07.20 15:58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18일(목)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문무대왕의 날 선포식과 함께 ‘제1회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문무대왕은 국내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나라를 지켰으며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삼국통일을 완성하고 군사?경제?문화적으로 번영을 이룬 탁월한 외교가다.

죽어서는 검소하게 화장하여 전 세계 유일한 해중릉에 안장되어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호국?위민정신의 정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솔선수범한 신라의 30대 왕이다.

문무대왕 해양대상은 대한민국 해양과학, 해양문화, 해양교육 분야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발굴해 문무대왕의 호국, 위민, 해양개척 정신을 동해정신으로 승화시켜 일류 해양국가 건설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처음 제정되었다.
수상자는 경북도와 경주시 공동 주관 하에 추천위원회(6.14일)와 선정위원회(6.25일)에서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인물?단체를 대상으로 연구? 교육 업적, 사회적 공헌도, 인터넷 노출도, 자격 검증, 성과 비교 등 엄격한 조사과정을 거쳐 경주시 해양문화관광진흥위원회(7.3일) 심의 의결로 최종 확정했다.

대표적 연구 업적으로는 『동해해류 및 환경특성 연구』,『동해 환경 변경 모니터링 및 예측 연구』등으로 외국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잡지 등이 123편이나 된다. 주요 저서로는 『노벨상과 함께하는 지구여행』, 『화학이 안내하는 바다탐구』등이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 날 수상자들의 그간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문무대왕 해양대상을 국내외 해양 관련 인재들이 가장 선망하는 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의 계승은 우리의 의무이자 시대적 과제로 경북정신의 부활은 동해에서 찾아야 한다”며 “21세기 통일과 환동해 해양문명시대, 신북방경제시대를 경북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동해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고 국회에서 발의중인 「해양 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동해안 5개 시군을 문화 콘텐츠 육성 및 청소년 해양교육의 성지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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