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지난 9일 호텔금오산에서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오공과대학교와 공동으로 제26회 GERI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ICT 기술파도와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상훈 원장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이상훈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제조·서비스업 혁신을 넘어 글로벌 경제·사회·문화·고용·노동시스템 전반의 변혁이 일어날 것이라 전망하며 각 국은 이에 대비한 대비책을 수립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상훈 원장은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이 기회와 위기 두 가지 상황을 모두 가져다 준다”고 주장하며, “인텔리전스·디지털·변화 전략을 통해 정부·산업계·연구계가 유기체적 시스템으로 대응해 지금을 기회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 등장에 따라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전자의료 분야 신기술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역에 잘 갖춰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 구성원들이 연계 협력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