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척추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조절식 책걸상을 보급하고 낡은 책걸상을 보수한다.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장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현재 학생용 책걸상은 KS규격이 6호(180㎝기준)까지만 마련돼 있어 장신에 맞는 책걸상이 생산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장신학생들이 겪는 수업환경의 불편을 없애고 학생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장신학생을 위한 책걸상을 자체 제작해 7월 중에 중·고등학교에 3830조를 보급하고 내년 상반기에1 602조를 보급할 계획이다.또한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발생하는 잉여분과 재활용 가능한 조절식 책걸상을 수리해 고정식 책걸상을 사용하는 학교와 추가 소요가 필요한 기존 학교에 재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