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한국에너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겨울철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난방유 및 연탄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가구를 대상으로 9일부터 읍·면·동 사무소의 접수를 받아 가구원 수에 따라 8만3000원부터 11만6000원 상당의 전기, 등유, 도시가스, LPG 등을 12월부터 사용 및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난방연료 지원’은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중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한부모 또는 소년 소녀 세대를 대상으로 31만원 상당의 유류카드를 지급한다. ‘연탄쿠폰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보일러 사용자에 한해 23만5000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지급한다.특히 이번 지원 사업에 지역 도시가스 업체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의 협조로 도시가스 난방을 사용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우선 돌봄이 가정에 대해 동절기(12월∼3월) 동안 가구당 1만2,000원에서 2만4,000원까지 요금 감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