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 도량동 도산휴먼시아주공아파트에서 남유진 시장, 박세진 기획행정위원장, 이태식 도의원, 아파트 관리소와 공동체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새마을문고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산휴먼시아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도산휴먼시아주공아파트는 292세대, 810명이 입주한 임대아파트로 아이들이 책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독서문화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해 한태원 공동체활성화추진위원회장과 서현숙 주택관리공단 도산휴먼시아관리소장이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을 추진하게 됐다.주민들과 아파트 안팎으로 도움을 받아 서가, 책걸상, 컴퓨터의 시설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도서를 기증 및 지원 받는 등 지금과 같은 도서관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도산휴먼시아새마을작은도서관은 정식개관 이전부터 동화책 만들기, 영어원어민 수업, 독서논술 수업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책을 읽고 배우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방과후 아이들 돌보미 역할까지 해 마을공동체로서 사회안전망의 기능도 하고 있다. 방혜영 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 회장은 “새마을작은도서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책으로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에는 39개소의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2~3개소씩 신규 조성하고 있다.새마을작은도서관은 도서대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취미교실운영, 독서활성화사업을 통해 지역밀착형 문화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에서는 독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7개소 아파트에 차량을 이용한 새마을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