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숲 체험과 별빛 감상을 하며 소통의 기회를 갖는 이색 환경캠프가 영양군 일원에서 열린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이 주관하는 ‘1박2일 가족 별빛 숲 캠프’가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두 차례에 결쳐 영양 금강송 생태경영림과 수비 별빛캠프장 등 영양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아와 초등학교 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가족구성원들이 숲해설가와 함께 금강소나무 숲에서 숲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외활동으로 가족 간 돈독한 우애를 다질 수 있다.
산림교육전문기관인 ‘숲과 사람’이 진행하는 이번 캠프의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준비돼 있다.
낮에는 솔향 그윽한 캠프장에서 가족끼리 직접 음식을 장만해 식사를 하며 숲에서 얻은 자연물로 문패도 만들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며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낸다. 밤에는 반딧불이 천문대와 별빛캠핑장에서는 반딧불이와 별빛 관찰의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둘째 날에도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에코티어링을 통해 도시생활에서 소원해졌던 가족 간의 친화력도 다지며 잊지 못할 숲 속 추억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가족은 오는 7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7만원. 문의와 참가신청은 숲과 사람(054-273-7942)으로 하면 된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