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25일 청소년센터에서 맞춤형 수중운동교실 수강생 56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아쿠아로빅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주민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맞춤형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비만탈출을 위한 아쿠아로빅과 대사증후군 개선을 위한 수중체조로 나눠 지난 3월 18일부터 주 2회 3개월 과정으로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비만 및 대사증후군 관련 ○×영양 퀴즈 교육 및 사전?사후 건강변화에 대한 효과와 느낌을 서로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수중운동교실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64.9세이고 BMI 25 이상 62%, 대사증후군 63%로 대부분 비만 및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질환자들로 증상완화 및 호전을 위한 다양한 운동법을 제공해 출석률 81.4%, 매우만족 94.4%를 나타내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수중운동교실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실시된 기초건강검사 결과에서도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비만도, 체력측정 등 여러 항목에서 감소를 나타냈으며 특히, 중성지방이 43.7㎎/㎗이 감소하고 체력측정에서 유연성 52%, 근력이 45.5% 향상되는 신체변화를 보였다.
의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들의 건강추구권을 증진하고 수중운동교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