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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일반고 대상 교과중점학교로 확대.운영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6.25 13:28 수정 2019.06.25 13:28

특정분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12개교 교과중점학교로 지정

교과중점학교 사진제공=경북도제공
교과중점학교 사진제공=경북도제공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의 소질?적성에 따라 다양하고 심화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고를 대상으로 교과중점학교를 확대?운영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교과중점학교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2020년부터 고교학점제 일반고 기반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특정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이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 교과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운영하는 학교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12개 학교를 교과중점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교과별로는 과학 4, 체육 2, 융합 6(사회, 경제?수학, 기술공학, 과학?보건, 국제?사회, SW).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3,900만원~4,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필요시 교사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학교는 이 예산으로 강사비, 캠프, 중점 교과 관련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 운영, 교원학습 공동체 운영, 학생동아리 지원 등에 사용한다.

경북에서 교과중점학교의 성과를 단적으로 드러난 예가 있다. 바로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교과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영천고등학교다.

2019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destination Imagination Global Finals)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즉석과제 부문에서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이 대회는 전 세계 20개국 1,400여 개팀, 17,000명이 참가한 세계 최고의 학생 창의력 축제이다.

 

영천고등학교는 과학 교과 관련 과목을 전체 교과 시수의 40% 이상 운영할 뿐만 아니라 대학 연계로 R&E, 과제연구, 심화 동아리와 진로활동 등 3년간 과학 관련 활동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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