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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총파업 대비 긴급 대책 회의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6.24 16:26 수정 2019.06.24 16:26

단계별, 기관별, 직종별 대응 방안 등

교육공무직 총파업 대비 긴급 대책 회의 사진제공=경북도제공
교육공무직 총파업 대비 긴급 대책 회의 사진제공=경북도제공

경북교육청은 24일 본청 홍익관에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7. 3.~7. 5.) 예정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대책 회의에서는 전진석 부교육감과 각 부서장이 함께한 가운데 총파업 시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차질이 없게 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논의 내용으로는 파업 시 본청 및 각급 기관별 상황실 구성?운영과 단계별, 기관별, 직종별 대응 방안 마련 및 신속한 보고체계 수립 등이다.

 

특히 혼란이 예상되는 학교급식 부문에는 식단변경을 통한 간편식 제공, 도시락 지참, 대체식(,우유 등) 제공 등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그리고 방과후돌봄의 경우 저학년 교사 등 자체 교직원을 투입하여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파업 규모와 학교 상황에 따라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파업이 시작되면 모든 부서가 경계 없이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보태고, 상황실 내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파업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비상시에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파업참가자와 마찰이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별 자체 교육 실시와 파업참가 방해 행위 및 대체인력 채용 등 부당노동행위 사례를 각 급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법적 분쟁 소지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2014년 이후 대규모 총파업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과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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