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안덕초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4~6학년 재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 탐방을 위한 제주도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안덕초등학교는 유네스코 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과 제주의 자연환경을 비교해보자는 취지로 과학 및 사회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 중심의 수업 운영을 통해 다양한 화산 지형과 그에 따른 동식물의 분포를 살피는 활동을 구성하여 학습효과증진, 교육내용이해도모,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안덕초등학교 학생들은 3일간의 일정을 통해 주상절리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용두암을 탐방하며 다양한 화산지형을 관찰하고, 절물 자연 휴양림, 한라수목원, 수목원 테마파크 등을 살피며 제주의 독특한 화산지형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탐구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다.
안덕초등학교는 비용이나 거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주지역을 체험학습 장소로 선정하기 어려운 만큼 체험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하고자 제주 지역에 소재한 오설록 티 뮤지엄과 아트리움, 에코랜드 테마파크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장소들을 방문해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높이는 다양한 경험도 제공했다.
또한 이번 탐방은 지역 사회 유관기관인 청송양수발전소의 지원금과 학교에서 응모한 각종 공모사업 예산을 활용해 소액의 수익자 부담금 만으로 유익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