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구미과학관은 지난 6일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2016 희망의 과학자’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창의체험으로 구성된 이동식 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대구대학교 특수과학교육사업단이 주최하는 것으로 ‘소리공주와 매질왕자’란 과학연극과 창의체험마당으로 구성돼 있다.‘소리공주와 매질왕자’는 소리의 진동과 높낮이 등 생활 속 과학 원리를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연극으로 동화 속 캐릭터 분장을 한 대구대학교 물리교육과 학생들이 공연했다. 창의체험마당에서는 참가자들이 빨대나 거울 등 생활 주변 소품으로 부부젤라나 요술경과 같은 과학 완구를 직접 만들어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또한, 과학관의 체험전시물들과 연계해 스탬프 활동도 진행됐다. 구미과학관 백옥경 관장은 “이번 행사는 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것으로 과학은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 아니라 누구나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의 인식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