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교 밖에서도 학업을 지속하고,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의무교육단계에서 미취학 또는 학업중단의 이유로 학교 밖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학교 복귀가 어렵고 학교 밖에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로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과 함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중 만 24세 이하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과 같은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 “초·중학교 미취학·학업중단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학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학력 취득을 지원하고, 사회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