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를 사랑하는 젊은 연주자들의 모임인 소지음희 거문고 연주단(대표 양승경)은 오는 22일 오후4시30분 대구 삼성창조경제단지 내 야외무대에서 ‘제8회 소지음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12년 12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 및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하고 있는 소지음회 거문고 연주단은 이날 심청가 중 ‘뺑파의 행실’부터 ‘도화동을 떠나는 대목, 만춘무(위촉곡), 고양이걸음,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2중주, 태평성대 등을 연주한다.
이처럼 소지음회 거문고 연주단은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거문고 선율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우리 가락의 흥과 신명을 국내·외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국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등 거문고의 가치와 다양한 색깔을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편 소지음회 거문고 연주단은 다음달 16일 필리핀 세부에서 ‘소지음회 초청공연’, 오는 8월 13~17일에는 몽골에서 ‘2019 코리아위크’ 축제에 초대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과 울란바토르 ‘서울의 거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