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공립유치원 10개원과 사립유치원 35개원을 유아생존수영 시범유치원으로 선정해 6월 중순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해 유아생존수영 시범유치원은 만 5세원아 1,712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교육과정 시간 내, 인근의 수영장에서 전문 강사 지도하에 교육을 받게 된다.
유아생존수영 교육은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비상시 자기생명보호 능력을 키워 익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체의 균형적 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유아 건강 증진과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본청 화백관에서 유아생존수영 시범유치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연수회를 실시해 유아생존수영 교육의 이해와 운영 방법, 수영장에서의 안전수칙, 생존수영 운영 사례 등을 안내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 유아생존수영 교육을 확대·강화하여 유아가 안전한 물놀이 방법을 습득하고 비상시 자기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