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5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위기청소년 멘토-멘티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송·영덕 어른친구와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문화체험활동은 멘토-멘티간 친밀감 및 신뢰감을 증진시키고 문화소외지역인 청송군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아이스링크 체험, 삼성 라이온즈 파크 야구관람 등으로 진행됐으며, 또한 영덕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멘토-멘티간 교류의 장도 더불어 마련됐다.
위기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일정한 자격을 갖춘 멘토지원단을 선발해 1388상담-멘토 지원단을 구성하고, 개인, 가정,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결연을 맺어 9개월간 주1회 대면상담, 체험활동, 생활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처음으로 야구장에 왔는데 재미있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며 “아이스링크장에서도 계속 넘어지고 땀이 나도 힘든지 모르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전하게 성장하려면 심리·정서적인 울타리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체험활동들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꿈나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