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 김태호 감독과 남태윤 선수가 내달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로 선발됐다.
현재 국가대표선수인 남태윤 선수(스포츠과학 3)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선발전 남자 공기소총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공기소총 단체, 개인전과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남태윤 선수는 지난해 9월에 열린 ‘제52회 창원 세계 사격선수권대회’에 실업선수들과 치열한 선발전을 걸쳐 대학선수로 유일하게 남자공기소총 국가대표로 선발돼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호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 감독은 남자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발되돼 내달 3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남자 공기소총·공기권총팀을 이끌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김태호 감독은 “사격부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기까지 평소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동국대학교와 경상북도체육회에 감사한다”며 “남태윤 선수의 최근 기록을 보면 충분히 금메달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앞으로 남은 시즌과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기필코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다쳤다
한편 1985년 창단된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아시아경기대회 대학생 신분으로 사격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과 전국체육대회 2연패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동국대 사격부 창단 30년을 기념해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사격부 발전기금 6천여만원을 쾌척해 실력뿐만 아니라 선후배 간의 끈끈한 우의까지 겸비한 대학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