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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일본 고베시에 경북관광홍보사무소 문 열고 본격업무 개시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6.16 09:48 수정 2019.06.16 09:48

현지 여행사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관광객 유치 위한 마케팅 추진

경북도 일본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 행사 사진   사진제공=경북도제공
경북도 일본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 행사 사진 사진제공=경북도제공

경상북도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5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경상북도 관광홍보사무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관광홍보사무소는 현지 여행사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경북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판촉, 일반소비자 대상 관광정보 제공 등 일본 내 경북관광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사무소 운영은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인 ㈜공감씨즈가 공모를 통해 맡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베시 나가타구청, 일한우호고베시의원연맹, 효고현 국제국 등 현지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들과 효고현 경상북도 도민회,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관, 고베 한국교육원, 코트라 오사카무역관 등 교민단체와 한국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또한, 올해 2월 경상북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일본 유명 여행작가인 안소라(安田良子 야스다료코) 작가가 ‘경북 주말여행–당장 떠나고 싶은 경북여행’이라는 주제로 경북관광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안소라 작가는 한국 관련 여행책을 8권이나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6월말 경북여행가이드북 출간을 앞두고 있다. 안 작가는 지난 2월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경주, 안동, 문경을 비롯한 경북의 구석구석을 직접 여행하며 일본 여행객들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를 엄선해 책에 실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방한 일본 관광객은 작년 기준 294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2위이며 재방문객 비율 또한 70%로 매우 높다”면서 “이번 홍보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가장 한국적인 멋과 맛을 간직한 경북의 매력을 적극 알려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현지 타깃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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