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지역 농가와 가락시장 마늘경매사, 농촌진흥청 마케팅지원 연구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개면 도개리 홍산마늘 시범재배포장에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현장평가회는 지난해 추진된 마늘 국내육성품종 보급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홍산마늘의 우수성을 농업인과 유통관계자에게 홍보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자 한다.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국산마늘로 난지형과 한지형의 장점을 동시에 지닌 6쪽마늘이라서 저장성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일반 한지형 마늘보다 30% 높다. 마늘 껍질을 벗겼을 때 머리부분이 연한 초록빛을 띠는 부분은 클로로필 성분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 항알러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능성 마늘로 주목받고 있다. 이 녹색 반점은 국내 개발 품종이라는 중요한 증표이다.
김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