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경북지역 농촌교육농장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농촌 관광 명품화를 위해 ‘경북농촌체험학습 홍보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도청 동락관 야외행사장에서 21개 시군 60여 곳의 교육농장이 참여해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학부모와 도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농부증 수여식과 농촌체험관광 명품화를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 도립국악단과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공연, 재능기부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한 수경재배?도자기만들기, 텃밭체험, 전통떡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솔방울로 부엉이만들기, 채소 모종심기, 곤충체험, 환경수첩 만들기 등 5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교사?학생?학부모, 도시민 약 1,4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각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자원을 활용하여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체험학습장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농촌교육농장 91곳을 육성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함양하고 학업스트레스 지수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촌체험농장을 도내 초?중학교 현장교육 및 진로체험과 연계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농촌교육농장을 도내 유치원?초?중학교 및 학부모들에게 홍보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최적의 현장학습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경북도는 경북농촌관광 명품화를 위해 농촌교육농장 육성과 품질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