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건동행정복지센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외국인 통역사(중국어, 러시아어)가 배치돼 외국 민원인 행정업무처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성건동은 경주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행정동으로 일평균 30여명의 외국 민원인이 방문하며 다수가 러시아, 중국, 베트남 국적으로 한국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거나, 영어를 하지 못해 소통의 시간이 길어져 다른 방문 민원인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민원인의 불편을 줄이고자 3월에 외국인 통역사 배치를 요청했으며, 그 결과 4월부터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에서 2명의 통역사가 파견돼 외국인의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와줌으로써 민원인의 대기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