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순복)는 지난 4일 재학생과 교수 등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혜관에서 학생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이은석(늘품 상담심리교육센터)소장으로 ‘그것은 결코 생각없이 해서는 안됩니다. 공감과 함께 하는 성희롱 성인지 교육’이라는 주제로 대학생이 공감하는 성폭력·성희롱 예방 방법과 여성과 남성의 차이와 차별에 대한 분별력으로 성차별 요소를 감지하는 성인지 능력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강의 했다.
특강에 참여한 정혜주(유아교육과 4학년)학생은 “남녀를 구분하는 기준이 한 가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 성으로 두 가지로 나뉘어 젠더가 가진 의미, 가치를 알게 됐고, 실제적인 상황 예시를 들어 성 인지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이순복 학과장은 “이번 학생 성폭력·성희롱 예방교육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영역에서 교육은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시대적 흐름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라 여겨져 특강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참여호응도가 높고, 학생들의 성인지에 대한 태도와 생각의 가치의 변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회자하는 것으로 볼 때 정기적으로 시행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