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북구)은 3일 “포항지진특별법이 하루 빨리 국회에서 논의돼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정재 의원은 포항 11.15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국회 앞에서 열린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촉구 집회에 참석해 포항지진특별법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여·야를 떠나 정치권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정재 의원은 박명재 국회의원,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범대위 공동위원장 등 시민대표들과 함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민심을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현재 포항지진특별법안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함께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회부돼 있으며, 국회 개원 시 산자위에 자동 산정돼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김 의원은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바라는 시민들과 함께 집회와 가두행진을 함께하며 “포항지진특별법은 여야도 없고, 지역도 없다”며 “하루빨리 국회에서 논의돼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