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서울올림픽공원 파크텔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2019년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전국 4개 지자체로부터 대회개최 신청을 받고, 4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경상북도 구미시를 개최지로 선정 후 현장실사 및 업무협의를 거쳐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과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구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향후 대행사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27부터 29일까지 3일간 구미낙동강체육공원에서 2019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in 구미50 라는 대회명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BMX자전거 종목과 수상레포츠, 서바이벌, ATV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종목에 대한 체험과 관람기회를 제공한다.
조재기 이사장은 “대한민국 국가산업단지 5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미시에서 올해로 네 번째인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를 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2019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in 구미50 이 구미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안전하고 성황리에 개최되어 대한민국 레저스포츠분야의 저변확대 뿐만 아니라 지역활성화를 기대한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레저스포츠 진흥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구미시민의 휴식처이자 구미경제발전의 기반인 낙동강변에서 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와 활성화 바람(風)을 일으키고, 지역경기 침체로 인해 사기 저하된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구미공단 50주년을 맞이한 시민들의 ‘보다 나은 구미’에 대한 바람(願)에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답했다.
김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