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64 청포도 와인’의 자체생산을 위해 이육사의 고향인 도산면에 와이너리를 완공하고, 28일 오전 10시 30분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조영일 이육사문학관장 등 내빈과 와인제조 관계자, 포도재배 농업인들이 참석해 ‘264 청포도 와인’ 출시와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이육사 선생의 유일한 혈육인 이옥비 여사도 자리를 함께해 그 뜻을 더할 예정이다. ‘264 청포도 와인’은 지족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이육사 선생의 생가 인근에서 청포도역 출신이자 민를 재배하고 와인 제조에까지 이르게 됐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안동시 도산면 일원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본격적으로 청포도 지역적응시험 재배를 시작했다.
이후 청포도 재배의 규모화를 위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작목반을 결성,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지도를 통해 청포도 재배 단지 기반조성에 힘을 쏟았다.
청포도작목반 회원으로 활동했던 농민들이 직접 운영하게 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포도로 와인을 담가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64 청포도 와인’의 원료가 되는‘청수’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와인으로 제조 시 맛과 향이 좋아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포도 품종이다.
시설 조성과 함께 까다로운 와인 제조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사항을 최근에 완료하며 올 6월부터 자체생산으로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게 된 것이다. ‘264 청포도 와인’은 750㎖ 1병에 33,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264 청포도 와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내·외 와인 어워드 출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명주로 자리 잡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