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의원(새누리․경산시)이 더불어 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의혹제기에 발끈했다.이 같은 사실은 최 의원이 2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더불어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2일 오전 더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지난 해 7월25일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 대표 초청 비공개 오찬'에 오직 대통령과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그리고 기업총수들만 참석해 무려 3시간 10분 동안 비공개로 오찬이 진행됐다"고 언급하면서, "두 재단의 설립배경으로 대통령이 직접 이 비공개 오찬을 지목했고, 당시 청와대 행사 후 오찬 참석자, 이례적으로 긴 오찬시간, 오찬에 참석한 기업인사가 언론에 전한 당시 분위기를 볼 때 두 재단 잉태의 몸통은 바로 박 대통령과 최 전 총리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최의원은 김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당시 상황에 대한 사실확인 조차 하지 않은 채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심히 유감이 아닐수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최의원은 우선 2015년 7월 24일자 한국경제신문, 머니투데이, 7월24일 청와대 보도자료에도 자세히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먼저, 당시 행사일자는 지난해 7월25일이 아니라 7월 24일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일 날 오찬은 김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대통령과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그리고 기업총수들만 참석.”한 것이 아니라 오전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 창조경제혁신업무와 관련된 관계부처 장관 등이 모두 참석한 자리였으며, 이같은 사실은 본인들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오찬 내용도 비공개가 아니라 공개된 일정이었으며, 오찬 중에 진행된 공연과 환담내용, 참석자 등이 언론이나 청와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모두 공개된 바 있다는 것이다.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같이 당시 간담회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완료됨에 따라 동 센터의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성공을 다짐했던 공개된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미르재단 등과 결부시켜 의혹을 제기한 김영주 의원의 발언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의심케하는 무책임한 자세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며, 더불어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한시라도 빨리 본인의 허위발언에 대해 정정보도요청과 함께 공개적인 사과를 해 줄 것을 요구한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