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지난 25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9 영덕군 다문화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복한 우리 가정, 건강한 우리 영덕~!’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에 다문화가족과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들은 각종 운동경기와 게임에 참여하며 협동과 화합의 분위기를 서로 북돋았다. 또한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태권도 시범, 다문화가족 무지개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다문화가족 및 다문화가족 글짓기 공모 당선자 시상식이 있었다. 개회식 이후 내빈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려 ‘주사위을 던져라’경기를 벌이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2부 운동회에서는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 팀별 응원전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차광명 목사 등 지역의 봉사단체들이 지원한 먹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체육대회가 됐다.
또한 헌 옷을 1,000원에 판매하는 ‘사랑나눔장터’도 열려 다문화가족들이 필요한 옷을 저렴하게 구매했다. 판매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희진 영덕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금보다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김승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