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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이기창 박사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5.22 15:31 수정 2019.05.22 15:31

물 분야 세계적 권위지 2회 연속 논문 게재

논문저자 단체사진
논문저자 단체사진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기창 박사가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직무훈련과정 중 수행한 연구논문이 물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7.621>’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분말형태의 흡착재(HAOPs)를 이용한 인(P) 제거라는 주제로 녹조를 발생시키는 인(P)을 자연농도 수준까지 처리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1mm 이하의 매우 얇은 흡착층의 연속흡착반응기로 운전되는 것이 특징이며, 유입되는 4~7mg-P/L 농도의 인(P)을 평균 30µg-P/L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제거했다.

이 기술은 매년 녹조발생으로 식수원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창 박사는 분말형태의 흡착재(HAOPs)를 이용한 공정은 인(P) 제거 뿐만 아니라 기존의 막(Membrane) 처리 공정 시 어려움을 겪는 막힘현상(Fouling) 예방에도 적용 가능하다향후에는 이를 이용한 유해중금속에 대한 흡착특성 및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여 도내 중금속에 노출된 소규모급수시설 등의 수질안정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창 박사는 2015년에 광촉매반응기를 이용한 1,4-다이옥산 제거성능에 관한 연구를 게재한데 이어 연속으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에 소개되었다. 아울러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수십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모범적인 연구로 주위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수준높은 연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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