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일손 지원에 나선다.
군은 농촌지역의 인력감소와 고령,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일 부터 6월 30일 까지를 '봄철 농촌일손 돕기'기간으로 정해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도모할 방침이다.
먼저 군은 농축산과, 읍·면사무소, NH농협의성군지부 농정지원단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 지역사회 기관ㆍ단체, 군부대,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 군민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또 관·과·소 및 읍·면에서는 부서별로 관내 부녀자 고령농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농가와 같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1회 이상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번 일손 돕기는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천여 명이 함께 동참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며, 참여자들은 과실적과, 마늘종 뽑기, 마늘?양파수확 등의 작업을 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농촌의 가장 큰 문제인 만성적인 농촌인력부족을 해결하고 적기 영농작업을 구현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인력수요가 많은 농가와 근로 취약계층 연결을 통한 농촌인력부족을 해소 하고자 '의성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연중 운영하여 일손부족 농가의 영농안정을 위한 인력을 알선 하고 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