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비리더캠프’ 참가 청소년 30명이 지난 8일 독도 땅을 밟았다.울릉도· 독도의 가치를 대한민국 청소년 머리와 가슴에 품을 수 있도록 ‘2016 독도수비리더캠프’가 지난 6일부터 4박 5일 동안 영덕·울릉도·독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립 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조두원, 이하 해양센터)와 독도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독수리캠프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신개념 울릉도·독도 탐방 프로그램이다.독수리캠프는 지난 6월부터 참가자 사전모집을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30명이 선정됐다.올해는 독도재단과 공동 개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독도탐방, 역사, 해양과학, 지질, 문화 분야 등 해양센터만의 특별한 울릉도·독도 탐방캠프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8일에는 직접 독도를 탐방하고 독도와 관련된 메시지를 모둠별로 표현하는 등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해양센터 조두원 원장은 "캠프 참가자들이 직접 독도를 탐방해 역사·지질·해양과학적 소중함을 가슴에 품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청소년해양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센터는 오는 13일~17일 2차 독수리캠프를 운영한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