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군내 산림을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3,000헥타르의 해당 산림을 정밀조사하고 입목의 수령 및 밀도를 고려하여 산림경영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산림경영계획이란 조림과 숲가꾸기, 입목생산, 운재로 개설, 기타 산림소득사업 등을 실행하기 위해 사전 산림조사를 실시한 후, 10년 단위로 작성하는 종합경영계획이다.
산림경영계획이 확정된 산림은 복잡한 허가절차 없이 신고만으로 산림경영계획에 포함된 각종 사업들의 시행이 가능하고, 조림비 등 산림사업비 보조와 융자를 우선적으로 지원받으며, 소득세ㆍ상속세 등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1헥타르 이상의 산림을 대상으로 24,800여 헥타르의 산림경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는 의성군 사유림의 37%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앞으로 그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산림경영계획 작성 사업비를 보조받고자 하는 산주는 의성군 도시환경국 산림과(산림경영담당 054-830-6566)로 신청하면 된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