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축산관련 현안 해결과 각종 축산시책을 추진하는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안동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정책에 적극 대응해 현재 50% 이상 적법화를 완료한 상태다. 무허가 축사 소유농가는 오는 9월 27일까지 기한 내 적법화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감면과 가축사육 거리제한 유예 혜택에서 제외되며, 가축분뇨관리법 제18조에 의거 영업장 사용중지·폐쇄명령, 행정처분 대상에 해당된다.
현재 적법화 미진행 농가는 국공유지 침범, 타인토지사용, 건페율 초과, 가축분뇨처리시설 미설치 등 복잡한 사유로 적법화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는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과 적법화 자금(융자) 지원을 통해 이행기간 내 적법화가 완료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 축산업 경쟁력 강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축산시책을 펼치고 있다.
명품 안동한우 육성을 위해 번식우 사육기반 조성과 우량송아지 생산지원, 안동비프 출하장려금 등 15종에 10억210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가축개량을 통해 우량송아지 생산 농가에서 도축된 소가 육질판정 결과 고급육 판정 시 송아지 생산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육기반을 다지고, 송아지 생산을 유도한다.
또한 여름철 폭염 대비 축사 내 폭염예방지원 4종 1억2800만 원, 친환경 축산지원 8종 6억1800만 원, 양돈지원 3종 1억7600만 원, 양계지원 7종 3억8400만 원, 낙농 및 염소 9종 7500만 원 등 축종별 맞춤지원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 가축분뇨 효율적 처리
악취저감 및 자원화 추진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로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수질·토양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축산시설현대화지원, 가축분뇨 퇴액비화 지원 3종 1억8900만 원, 가축분뇨정화개보수지원 2억2000만 원, 정착촌 축산분뇨 수처리 지원 3000만 원, 악취저감시설 및 환경개선지원 5억6000만 원 등 총 10억 원을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 안동한우, 전국 최고 브랜드로
우수축산물 브랜드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안동한우는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체계적인 사육관리로 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하며, 육질 내 지방이 고르게 분포돼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지난 1999년 4월 19일 영국 엘리자베스 Ⅱ여왕 방한 생일상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청와대 만찬 식탁에 올라 국내 최고 품질을 인증 받은 바 있는 안동한우는, 현재 수도권 이마트 여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이후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수상, 2013년부터 4년 연속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1위, 지난해 TV조선 경영대상에 이어 올해도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제15회 안동한우홍보사절 선발대회 개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지역 축산물 브랜드 명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종합처리장 시설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1일 소/150두, 돼지/1000두를 도축할 수 있는 최신식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이 완공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처리로 소비자 신뢰 확보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안정적인 납품, 축산농가의 원거리 출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방지해 연간 123억 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축장, 가공장, 경매시설 가동에 따른 120~250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북 북서부지역의 거점형 축산물종합처리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투명ㆍ공정한 전자경매시스템 도입
우시장에 현대화된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거래 활성화(200두/일→350두/일 거래)는 물론, 공정한 거래가격 형성과 신뢰받는 매매를 통해 지역의 한우농가들의 동반성장과 안정적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축시장 전자경매시설 지원은 지난 2017년 시와 안동봉화축협이 7억4000만 원을 투자해 전자경매시스템과 부대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월 3회(7, 17, 27일) 전자경매를 운영하고 있다.
▲ 상설 거점소독시설 설치
전염병 유입 원천 봉쇄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 하고자 총 사업비 15억1400만 원을 투입해, 현대식 거점소독시설 2개소(풍산 노리, 서안동 나들목 인근)를 다음 달 준공 후 운영에 들어간다.
▲ 상시발생 가축전염병 사전예방
축산생산성 증대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인수공통전염병(결핵·브루셀라병), 송아지 설사병, 호흡기 질병 등 상시발생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40억 원을 투입한다.
▲ 친환경 동물복지 실현
생태 축산기반 확충
친환경 동물복지 실현과 생태축산 기반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 유기와 학대 방지를 위해 1억6만 원의 예산으로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비 지원과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동물복지 실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을 위한 10억92만 원의 사업비로 조사료생산 사일리지 제조비, 생산장비, 농자재 구입, 생산유통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 양봉산업 생산성 강화
말 산업 육성 지원
안정적인 양봉산업을 위해 5억 원의 사업비로 벌집 소초광, 꿀벌 화분, 벌통 을 양봉농가에 지원하고, 자동채밀기와 이동식 저온보관창고도 지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한봉(토종벌) 농가에도 토종벌 종보전 지원과 벌통 지원사업을 추진해 재래 토종벌의 명맥을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아울러, 승마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올해는 총 사업비 2억5200만 원으로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체험을 실시하며, 농어촌형 승마시설 2개소에 마방환경 개선과 말 면역강화제 지원을 통해 말 사육농가, 승마장에 시설 현대화와 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승마길 조성으로 관광지 연계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앞장 설 계획이다.
<자료제공:안동시청 축산진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