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실시한 ‘2019년 한일 학술문화 및 청소년교류 방일 대학생단 선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송현주(일본언어문화학과 2학년) 학생이 합격했다.
전국의 대학교 및 전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국제교류 담당자로서 일본의 어느 한 지역과 방문교류를 기획하게 됐다면, 어떤 방문교류를 할지 기술하시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에 합격한 학생은 전국적으로 72명이며, 6월말부터 9박 10일간 일본내에 있는 대학 방문 교류, 홈스테이, 특강, 문화유적지 견학 등이 이뤄진다.
'한일간의 문학 교류’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은 송현주 학생은 "현재 한일간의 외교적관계는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한일간의 문화 및 문학 교류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본 소설이 베스트 대열에 올라 온지 오래됐고, 일본 서점에서는 한국문학 코너가 확장일로에 있다”고 밝혔다.
이정희 지도교수는 “평소에 송현주 학생이 일본어 뿐만이 아니라 일본문화, 일본문학에 관심을 갖고 책을 많이 읽어서 이번 공모전 주제를 멋지게 풀어낸 것 같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문학 교류를 통해 한일관계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이한우 기자 okm2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