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덕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해양 수산관련 기관 단체장, 수산업 경영인 회원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경상북도 수산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경북 수산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연합회가 주최하고 영덕군 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어업인의 권익향상을 도모하고 수산업 경영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자리로 그동안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경영인 30여 명이 도지사, 군수, 국회의원 표창 등을 수상했다.
수산업경영인 대회는 1997년부터 어촌 개혁을 주도하는 수산업 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정보교류 및 수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경영인의 사기 진작을 위한 행사로 매년 동해안 5개 시군이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는 어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인력의 어촌 유입과 수산업의 활력을 위해 올해 신규로 수산업 경영인 89명을 선정했으며, `81년부터 현재까지 1,396명(남 1,282, 여 114)의 경영인들이 어선어업, 양식, 유통 등 다양한 수산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현장에서 어촌의 리더로서 맡은 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100년 활력이 넘치는 바다, 경북 해양수산 발전의 선봉인 수산업경영인들이 21세기 행복한 어촌 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며“도에서도 행복한 어촌 건설을 위해 어업인이 바다에서 희망을 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소통을 통한 사업 발굴과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