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도내 6,733개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최근 사고가 빈발한 분야와 노후시설 등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과 동시에, 국민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및 점검결과 게시를 통한 안전실천운동을 함께 추진해, 시설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문화를 제고해 도내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국가안전대진단에는 연인원 15,841명이 합동점검에 참여했으며, 점검시설 6,733개소 중 1,352곳에 대해서는 관리상태 현지개선, 노후시설 보수 등 안전실태를 개선했다.
합동점검에는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 민간전문가 6,751명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점검실명제를 실시해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점검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가정과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자율 안전점검 및 점검결과 게시 실천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택용 안전점검표 48만4천4백부를 제작하여 반상회보, 학교 가정통신문, 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각 가정에 배포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표 2만3천5백부를 관련 협회 또는 시설주 등을 통해 전달했다.
또한, 지난 3월 14일에는 다중이용업소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상호 협업을 통해 자율점검 및 점검결과 게시 실천운동도 적극 추진했다.
경북도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이번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자율점검 및 점검결과 게시 실태 현장점검 ▲지적된 노후시설에 대한 조치실태 추적관리 등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해 추진나간다.
아울러, 노후 정도가 심한 공공시설은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안전시설 인증제’를 통해 안전관리가 모범적인 민간시설을 선정하여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자율 안전관리문화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최웅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제 시설물 안전 확보는 기본이며, 안전은 국민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것이 요즘 추세인 만큼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도내 안전시스템을 조기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