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남용대 의원(무소속, 울진)은 지난 9일 제3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진·안동간 시외버스노선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남용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예전 도청이 대구에 소재하고 있을 때에는 울진에서 대구까지 무정차가 다수 운행하고 있어 울진군민들이 민원을 보는데 큰 불편이 없었지만, 안동으로 이전한 이후부터는 불편이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현재 울진에서 도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영덕과 영주를 경유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지만 모두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또다시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와야 하고, 환승대기시간을 포함해 편도 4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버스를 3번씩이나 환승해야 올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현실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시외버스 면허와 노선 개설 및 변경·인가권자는 도지사 권한임에도 여객업체의 수익성 악화 등을 빌미로 울진군이 홀대받고 있어, 현재 불편하고 불합리한 버스노선을 점점 개선하고 있는 만큼, 울진~안동간 1일 2회 직행시외버스노선을 신설해 줄 것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강력하게 촉구했다.
원용길 기자 bknews12@naver.cm